일시적 상승 전문가 미래시장 비관 전망
비트코인(BTC)이 가상자산 시황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한때 25,000달러에 근접하는 일시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한국 시각) 오전 비트코인은2만 4,257달러에 거래되었다. 최근 미국 실버게이트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대폭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2만 4000달러(한화 약 3175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장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지난 10일 저점 이후 약 20% 급등했다.
1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3272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 4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대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7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세는 미국 당국이 파산한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및 시그니처(Signature) 은행의 예금을 보호하겠다는 약속 이후 나온 것으로, 이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암호화폐 기업이 전반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규제 당국은 무보험 실리콘 밸리 은행 예금자에게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구제 금융'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개인들은 실리콘밸리, 시그니처, 실버게이트 은행의 붕괴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종 연방기금 금리에 반영되었는데, 거래자들의 베팅으로 인해 지난 9일 5.7%에서 5.1%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업계 유명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방향 전환 없이 암호화폐가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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