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곳곳에서 경쟁하는 경제 전쟁의 최전선입니다. 그중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이 해외 투자 국가 중 1,2위를 다투는 베트남 정부로서는 소중한 투자국이자 무역 상대국입니다. 과거 베트남 시장은 일본, 중국에 이어 후발주자로서 뒤처진 상태였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삼성을 필두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무역수지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였습니다. 한국의 적극적 베트남 진출로 인해 현재는 일본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많이 잃었습니다. 최근 베트남 시장의 주도권 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다각도로 전방위적 공세가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소식을 인용해 간략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일본의 전방위적 마케팅
베트남, 일본 G7 정상회의 초청
키시다 후미오 총리는 20일 방문국 인도에서 기자단 취재에 따라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서미트)에 인도, 한국 등 8 나라의 정상과 유엔 등 7개 국제기구의 톱을 초대한다고 표명했다. 국제사회가 직면하는 과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다고 한다. 총리는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지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에너지,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 논의를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제에 대해서는 G7 멤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폭넓은 파트너와의 협력이 불가결하다고 지적. 인도, 한국 외에 인도네시아, 호주, 쿡 제도, 코모로, 브라질, 베트남의 각 정상을 초대한다고 했다. 유엔 외에도 국제원자력기관(IAEA),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관(WTO)의 톱도 초대한다.
일본, 베트남 게의 최대 소비국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의 일본에 대한 게 및 기타 갑각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한 81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베트남산 게 및 기타 갑각류의 1년 전 3위에서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외시장으로의 게 수출은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해외 상품에 대한 문을 다시 열었지만 중국시장으로의 베트남 게와 갑각류 선적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출액은 지난 2개월 동안 79% 감소한 3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과 캐나다로의 수출도 각각 54%와 17% 감소했습니다. 2022년 4분기에 감소세를 보인 후,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의 게 및 기타 갑각류 수출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1~2월 게 등 갑각류 수출액은 1900만 달러에 육박해 2022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상위 5개 수입국은 일본, 미국, 중국, 캐나다, 영국이며 전체 수출액의 94%를 차지합니다. VASEP는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어 베트남의 게 및 기타 갑각류 수출이 가까운 장래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혼다, 학교 아이들에게 37,000 헬멧 선물
Honda Vietnam 혼다베트남법인은 2022-2023학년도에 메콩델타 도시 Can Tho의 어린 학생들에게 총 36,882개의 헬멧을 선물했습니다. 전국의 오토바이운전자들에게 200,000개의 헬멧을 전달하기 위해 NTSC(National Traffic Safety Committee)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Honda Vietnam Company) 혼다 베트남 법인이 시작한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현재 4년 차인 이 제도는 2018-2020년 기간의 성공 이후 시행되었습니다. 일반 대중, 특히 어린이들에게 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를 탈 때 헬멧 착용에 대한 교통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NTSC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표준 헬멧 착용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9,000명 미만으로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베트남은 2045년을 향한 비전과 함께 2021~2030년 도로 교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0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북부(Bac Giang)박장성에서 개최된 베트남-일본 문화교류 행사
3월 19일 베트남 북부 박장성에서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활동의 하나로 베트남-일본 문화교류 행사가 열렸다. 행사 방문객들은 AR(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 벚꽃정원을 경험하고, 일본과 베트남 Bac Giang(박장)성의 전통요리를 즐기고, 일본과 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고, (Tay Yen Tu) 타이타이 인 트 생태 관광단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OCOP(One commune-one product)한 마을 한 제품의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이 행사에 일본-베트남 친선 협회와 베트남에 투자한 일본회사 Yokoi Mold Vietnam (요코이몰드베트남)은 지역의 단지에 식재할 120그루의 벚나무를 베트남 현지에 선물했습니다. 와타나베 시계(Watanabe Shige)베트남 주재 일본 차석대사는 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부터 일본의 상징인 벚나무가 700그루 이상 베트남BacGiang(박장)성에 기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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