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 산하에 올초 신사업 TF를 신설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NFT와 슬립테크를 채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NFT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접촉해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모색하고 있고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NFT 거래앱을 탑재한 TV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블록체인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그룹 내에서 미래,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으로 삼성리서치의 동선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NFT의 최대 공급량은 1입니다. NFT는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합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그래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합니다.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만 원권 지폐, 100달러 지폐, 비트코인 1개 누구의 지갑에서 누구의 손을 거쳐 유통되더라도 동일한 금액의 가치대로 교환되거나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라면 크기, 색상, 투명도, 각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선뜻 교환하기 쉽지 않습니다. 각각의 NFT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체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라이트 코인, 이더리움등과는 다른 희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립테크
수면을 의미하는 Sleep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의 합성어입니다. 제품에 정보기술(IT)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헬스케어 기술 등을 접목시켜 수면 상태나 패턴 등을 파악하고 좀 더 편안하게 깊이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세계 수면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5%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면부족이나 수면장애로 인해 각종 감염병이나 알츠하이머, 불안, 우울증,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하고 인지기능, 주의력,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로자의 사망률을 높이거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일은 매년 600억 달러(약 87조 원)의 경제적 지출이 호주는 국내총생산 (GDP)의 1% 정도의 직간접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선진 5개 회원국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영국) 기준 수면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년간 6,800억 달러(약 96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슬립테크 산업은 사회현상에 비해 현재 미미한 수준이지만 삼성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미국 20조 원, 일본 6조 원 정도의 규모이지만 2026년 약 320억 달러(약 4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슬립테크는 아직 초기단계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설루션에 대한 공급과 추세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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